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문화관광.숲.지질공원해설사 등 생태문화관광의 첨병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품격 생태관광 견인을 위한 현장 기법을 익혔다.
2일부터 3일까지 울진군 북면 소재 덕구온천관광호텔에서 진행되는
'지역 생태문화관광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에서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은 울진군과 경북도관광공사가
울진지역 생태관광 활성화와 인적자원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역량강화 교육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분야별 특강과 생태놀이체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숙희 수토피아 대구평생교육원 원장은 '스토리텔링과 고객과의 소통방법'의
주제로 문화유산과 자연생태유산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김상미 강사는 다양한 생태놀이 소개를 통해 자연유산에 다가가는 방법을 제시해 흥미를 끌었다.
'생태 춤' 운동으로 유명한 노용호 박사는 우포늪 생태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설사들과 함께 생태춤을 시연하며 생태관광과 예술의 융합성을 강조하며 ’생태관광의 이해‘를 높혔다.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중심으로 울진군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과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을 생태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먹거리 주제의 축제인 '금강송 송이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키 위해 금강소나무숲을
반영한 융합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축제 콘텐츠의 종 다양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해설사들은 또 지역 예술인들과 작은 음악회를 갖고 분야별 소모임을 통한
난상토론 시간을 통해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또 교육 이튿날인 3일 덕구계곡 일원에 대한 생태탐방 시간을 가졌다.
장경희 울진군 관광기획팀장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2017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분야별 해설사 등 생태관광 관계자들을 고품격 생태관광
핵심 리더로 육성키 위해 마련했다"며 "외부 전문 강사 특강을 통해 생태관광의 이해,
관광객과의 소통방식, 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 말했다.